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코로나19 확진 간호사가 채혈한 포항 해병대원 148명 음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황병기 경북 포항시 도시안전국장이 23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3.23/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가 채혈한 포항 해병대 1사단 장병 대부분이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해병대 1사단의 헌혈 행사에 참가했던 장병 149명 중 148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명됐으며, 1명의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해병대 헌혈에 참가했던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 소속 간호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포항시는 이 간호사와 접촉한 장병들을 전수조사했다.

역학조사 결과 이 간호사는 지난 18, 19일 채혈 업무를 담당했으며, 20일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부대를 출입하지 않았다.

해병대 1사단은 오는 31일까지 사단 예하 모든 부대에서 진행하려던 헌혈을 전격 중단하고 간호사와 접촉한 장병들을 부대 내 별도 건물에 격리 조치했다.

해병대는 음성 판정을 받은 장병들도 2주간 격리시킬 계획이다.
choi119@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