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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마사회 제주, 독거노인에 긴급구호 생필품 키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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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 대응 1억원 상당 생필품 독거노인 3천명에 전달 계획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홀로 사는 노인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긴급구호 생필품 키트를 전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이달 25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긴급구호 생필품 키트'를 제작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계획이다.

이번 긴급 지원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급식 중단으로 식료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키트는 김, 죽, 국, 참치통조림, 김치 등의 생필품과 휴대용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다.

문윤영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장은 "경로당 등 노인이용시설이 폐쇄되면서 도내 어르신들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게 됐다"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서로 돕는 제주의 따뜻한 정이 살아 났으면 한다"라고 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에 직면한 도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사무실 꽃단장 캠페인을 이미 진행했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등도 계획하고 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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