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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윤형권 "민주당 중징계 엄포 두렵지 않다…무소속 세종갑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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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윤형권 전 세종시의원이 23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무소속 세종갑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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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이길표 기자 = 윤형권 전 세종시의원이 23일 민주당의 제명과 중징계 엄포도 두렵지 않다며 무소속 세종갑 출마를 선언했다.

여성 비하 발언과 막말 논란 등으로 민주당 세종갑 홍성국 후보의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해 당원 자격정지 2년의 중징계를 받은 데 따른 반발이다.

윤 전 시의원은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년 동안 저를 뒷받침 해준 민주당을 잠시 떠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앙당은 전략공천 후보를 음해했다는 이유 같지 않은 이유로 당원 자격정지 2년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라며 "세상에 드러난 사실을 당당하게 말씀드렸는데 제 입에 재갈을 물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당의 당리당략을 위한 이합집산과 의석을 하나라도 차지하기 위해 잘못된 공천을 부정하며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거대정당의 행태에 분노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종시민을 무시하고 있는 오만한 권력을 시민과 함께 심판할 것"이라며 "되찾은 권력을 시민에게 돌려 드리려고 세종갑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 된 윤형권 전 세종시의원은 지난 18일 세종시청 여민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은 여성 비하 발언 등으로 촛불 정신에 맞지 않는 세종갑 홍성국 후보의 전략공천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e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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