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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2터널 24일 오후 5시부터 통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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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후 34일…도공, 장비 240대 인원 950여명 투입

뉴스1

복구공사 완료된 사매2터널 전경. 한국도로공사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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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지난달 터널 화재 사고로 차단했던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사매2터널이 24일 통행을 재개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17일 터널 내 화재 사고로 차단됐던 제27호선 순천-완주 고속도로 북남원IC~오수IC 구간(13.7㎞) 완주 방향(상행)의 차량 통행을 24일 오후 5시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34일만으로, 도공은 그동안 크레인 등 장비 240여대와 인력 950여명을 투입해 복구공사와 최종 안전 점검까지 모두 마쳤다.

도공에 따르면 터널 내 화재로 크게 손상됐던 상부는 파형강판으로 보강하고 콘크리트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보수했으며, 파손된 노면도 전면 재포장했다. 터널 조명등 역시 고효율 LED 조명으로 새로 설치해 내부 시인성을 개선했다.

또 터널 전방에 교통상황을 안내하는 도로 전광판(VMS)을 설치하고, 내부 차들의 주행속도를 알려주는 시설물을 터널 입구부에 설치하는 등 운전자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물도 확충했다.

여기에 추가로 도공은 터널 입·출구 부 노면 홈파기와 이동식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운전자의 감속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조속한 개통을 위해 긴급복구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예정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34일 만에 작업을 완료했다"면서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을 감수해주신 국민께 감사드리고, 더욱 안전한 고속도로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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