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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블록체인 게임 더 샌드박스, 25억 규모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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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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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버전 마인크래프트로 알려진 '더 샌드박스'가 약 200만 달러(한화 2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일본 유명 게임 제작사인 스퀘어 에닉스가 주도했다. 스퀘어 에닉스는 파이널 판타지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를 출시한 일본 주요 게임 제작사다. 이외에 비 크립토스, 트루 글로벌 벤처스, 마인드풀니스 캐피탈 등이 이번 투자에 함께 참여했다.

더 샌드박스 투자는 앞서 지난해 9월 집행됐지만 호주 증권 거래소(ASX)의 요청으로 공시가 지연됐다. 전체 투자 금액 200만 달러 중 166만 달러(한화 약 21억 원)는 현금으로 투자받았으며 나머지 34만 달러(한화 약 4억 원)는 암호화폐로 투자가 집행됐다.

세바스찬 보르제더 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더 샌드박스는 블록체인 게임과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분야에서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전을 믿어주는 스퀘어 에닉스와 같은 전략적 투자자를 확보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더 샌드박스는 오는 하반기 블록체인 기반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 3D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사용자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자신만의 아이템 및 게임을 만들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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