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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전주 시내버스, 코로나 여파로 3월 말까지 감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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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번 등 10개 노선 감차…출퇴근 시간대는 정상

뉴스1

전북 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승객이 줄어든 시내버스 일부 노선의 운행횟수를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사진은 차고지에 있는 시내버스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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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 전주시가 3월 말까지 시내버스 운행횟수를 줄이기로 했다.

전주시는 개학 연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내버스 이용자가 50%가량 감소함에 따라 버스 운수업체의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10개 노선을 감차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감차 노선은 Δ61번 Δ102번 Δ165번 Δ752번 Δ960번 Δ3-2번 Δ119번 Δ309번 Δ381번 Δ684번 등이다.

출·퇴근 시간대는 정상 운영된다.

전주시는 감차 운행에 따른 혼선을 최소화기 위해 홈페이지와 버스승강장 버스정보안내기(BIT) 등을 통해 운행 변경 내용을 안내하기로 했다.

전주 시내버스 5개 회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이달 말까지 감차 운행을 시행한 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이후 운행 계획을 다시 세울 계획이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와 학교 개학 연기로 시내버스 운수업체들의 경영난이 심각하게 지속돼 불가피하게 일부 노선을 한시적으로 감차하게 됐다"면서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ellot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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