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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NNA] 캄보디아 COVID19 확진자 53명... 무슬림 차별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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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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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보건부는 2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 6명 늘어 확진자가 총 53명이라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예배참가자들 중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국민들에 대해 캄보디아 내 무슬림들에 대해 차별적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이같이 전했다.

20일 밤에 발표된 신규 확진자는 4명. 캄보디아인 3명과 말레이시아인 1명이었다. 캄보디아인 중 1명은 말레이시아 예배에 참가한 무슬림과의 밀접 접촉자다.

21일에는 남부 시아누크빌주를 여행차 방문했던 프랑스인 남성 2명(67, 80세)의 감염도 확인됐다. 2명은 18일 시아누크빌에 도착해, 21일 현지를 출발할 예정이었다. 현재 주 내 병원에 입원중이다.

캄보디아 무슬림 개발기금의 오스만 하산 회장은 21일, 일부 국민들의 무슬림에 대한 차별적 행동에 우려를 표시하며, "국민들이 단결해 바이러스와 싸우자"고 호소했다. 무슬림에 관한 근거없는 소문이 인터넷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그와 같은 소문에는 귀를 기울이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금까지 COVID19에 감염된 캄보디아인 31명 중 25명이 말레이시아 예배 참가자다.
야스나리 시즈카/[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이경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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