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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산업부,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에 250억 지원…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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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업 신청

뉴시스

[서울=뉴시스]대전 학하수소충전소 전경. (사진=한국가스안전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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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에 250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2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고를 내고 다음달 24일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는 수소버스 기반 대중교통망 조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수소버스는 수소승용차에 비해 많은 수소를 소비하기 때문에 수요지 인근 수소 생산을 통한 안정적인 공급이 필요하다.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은 버스충전소와 직접 연결해 액화천연가스(LNG) 등에서 하루 약 1t의 수소를 생산한다. 이는 버스 40대가량을 충전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5개소가 전국에 추가로 구축된다. 1곳당 50억원의 지원금이 돌아가는 셈이다. 지난해에는 삼척, 창원, 평택 등 3개 지역을 최종 선정해 15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인근 수소버스 운행 노선과 버스충전소 연계 여부, 수소 공급가격 및 운영 계획, 주민수용성, 안전성 확보 방안 마련 여부 등을 따져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소추출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우선 수소버스 보급 의지가 큰 지역에 집중하고 중기적으로 지역을 넓혀가면서 수소버스 보급을 위한 공적 인프라를 전국에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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