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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김동완·이동하·성두섭·이진희·곽선영, 국내 초연 '렁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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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열전' 여덟 번째 시리즈 첫 작품

영국 극작가 던컨 맥밀란 대표작

5월 아트원씨어터2관 개막…30일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김동완, 이동하, 성두섭, 이진희, 곽선영 등이 ‘연극열전’ 여덟 번째 시리즈 첫 작품인 ‘렁스’에 출연한다. ‘렁스’는 오는 5월 9일부터 7월 5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한다.

‘렁스’는 선뜻 꺼내기 불편한 사회 문제를 낯설면서도 불편하지 않은 방법으로 소개하고 있는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의 대표작이다. 2011년 워싱턴 초연 이후 10년 가까이 미국·영국·캐나다·스위스·벨기에·슬로베니아·필리핀·홍콩·아일랜드 등 전 세계에서 공연하고 있다.

작품은 매사에 진지하고 사려 깊게 고민하면서 좋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 커플의 대화를 다룬 2인극이다. 이들은 90분간 각자의 감정과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세계 나아가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개인의 선택이 미치는 영향을 통해 어떤 상황에도 결국은 사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동완, 이동하, 성두섭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어왔지만 상대에 대한 이해와 위로에 서툰 남자 역을 맡는다. 이진희, 곽선영은 좋은 사람이 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갈등하며 성장하는 여자로 출연한다.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연극 ‘오만과 편견’, 음악극 ‘태일’ 등의 연출가 박소영이 연출을 맡는다.

공연제작사 연극열전 관계자는 “시의성 강한 메시지와 함께 한 연인이 겪어내는 장대한 시간과 고민을 무대장치, 조명, 의상 등 미장센의 사용을 최대한 절제한 채 두 배우가 주고받는 연기와 감정, 호흡으로 일생에 걸친 희로애락을 파노라마처럼 펼쳐내는 독특한 방식의 연극”이라고 소개했다. 오는 30일부터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오픈한다.

이데일리

연극 ‘렁스’에 출연하는 배우 김동완(상단 왼쪽부터), 이동하, 성두섭, 이진희(하단 왼쪽부터), 곽선영(사진=연극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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