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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국민의당 26명 비례대표 확정…"보통사람 커밍아웃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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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권은희, 이태규 전 의원…당선권인 비례 2, 3번에 이름 올려

안철수 대표가 의료봉사한 동산병원 최연숙 간호부원장 비례1번 차지

뉴스1

대구 의료봉사를 마치고 자가격리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화상으로 주재하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날 최고위에서 의결을 통해 4.15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확정한다. 2020.03.2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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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박승주 기자 = 국민의당이 23일 최연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과 현역인 권은희 의원, 이태규 전 의원이 포함된 총 26명의 비례대표 공천자 명단을 확정했다.

정연정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후 브리핑에서 지난 22일 2차 당원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83.4%(100명 참여) 참여율, 찬성 87%로 비례대표 명단을 인준했고, 이날 최고위에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관위는 Δ국민 안전 현장에서의 헌신성 Δ청년세대의 창의성과 참신성 Δ여성·교육 문제 전문성 Δ사회적 약자 목소리 반영 Δ정치혁신 활동 등 기준을 통해 후보자를 확정했다.

비례 1번은 최연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이 차지했다. 동산병원은 안철수 대표가 의료봉사를 한 곳이다. 국민의당은 "현장에서 헌신적 활동을 벌인 코로나19 사태 극복 전사들을 전면 배치했다"고 밝혔다.

비례 2번과 3번에는 이태규 전 의원, 권은희 의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비례 6번), 김윤 서울시당위원장(비례 8번), 정광호 정책위원회 부위원장(비례 16번) 등 주요 당직자들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김근태 전대협 서울대 지부장(비례 4번), 김예림 국민의당 부대변인(비례 9번), 정수경 장수경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비례 13번), 정광호 정책위원회 부위원장(비례 14번)이 청년 후보로 추천됐다.

정 공관위원장은 "다양한 분야의 일반 시민들의 정치참여가 국민의당 비례대표 통해서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최대한 보통사람들의 커밍아웃을 만들어보자는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 지도부는 처음부터 어떤 형태로든 (공천에) 개입하거나 공관위 결정사항에 반대 의견을 준적이 없다'며 "충분한 개혁 모델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한다"고 자평했다.

정 위원장은 당선권이 비례대표 2~3번에 현역 의원을 배치한 것과 관련 "동등한 공천절차를 밟아 평가를 받았고, 현역 프리미엄과 특혜는 없었다"며 "미래 국민의당 내부의 네트워크 체계 등을 감안한다면 현역 의원을 역차별할 이유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26인의 비례대표 최종 추천 후보 명단.

Δ1번 최연숙 계명대 동산병원 간호부원장 Δ2번 이태규 전 의원 Δ3번 권은희 의원 Δ4번 김근태 전대협 서울대 지부장 Δ5번 최단비 원광대 교수 Δ6번 김도식 당대표 비서실장 Δ7번 안혜진 시티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Δ8번 김윤 서울시당위원장 Δ9번 김예림 당 부대변인 Δ10번 사공정규 당 코로나19대책TF 위원장 Δ11번 김현아 서울시의회 의원 Δ12번 김경환 최고위원 Δ13번 정수경 장수경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Δ14번 진용우 전 대한한의학협회 감사 Δ15번 신경희 배움사이버평생교육원 사회복지학 교수 Δ16번 정광호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Δ17번 정주열 대한어머니회 경기도연합회 회장 Δ18번 이현웅 전 인하대 로스쿨 겸임교수 Δ19번 박재영 바른미래당 과천의양 지역위원장 Δ20번 위성진 리얼TV 총괄대표 Δ21번 신나리 대한인명구조협회 대외협력위원장 Δ22번 김도균 한국이민재단 이사장 Δ23번 채명희 백담의료재단 한울요양병원 이사장 Δ24번 장석환 아시아국회의원물협의회 사무처장 Δ25번 박삼숙 전 인천서구의회의원 Δ26번 장윤섭 현대자동차 책임매니저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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