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2 (수)

제주항공, 코로나19 예방 재택근무 2주 연장키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 사무실 직원 2주간 재택근무…오퍼레이션 근무자도 필수인력만 배치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제주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3주간 실시하던 재택근무를 2주간 확대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미 지난 1일부터 운항에 필요한 인력과 필수 사무실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3주간 재택근무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향후 2주가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이를 다음달 5일까지 연장키로 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특히 이번 재택근무 연장기간엔 대상을 전 사무실 직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구내식당 등 사내 편의시설도 모두 영업 중단에 돌입하게 됐다. 현장엔 운항, 객실, 정비 등 운항을 위한 오퍼레이션 근무자들도 안전 운항을 유지할 수 있는 필수 인력만 남게 된다.


제주항공은 내부 업무방식도 개선키로 했다. 이석주 대표에 대한 모든 보고는 전화, 문자메세지, 화상회의로 전환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재택근무 확대 조치는 항공교통을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과 임직원의 안전 및 안정적인 항공운항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