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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BTS와 함께 한국어 배운다…빅히트, 한국어 교육 콘텐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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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런 코리안 위드 BTS’.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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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팬들을 위해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선보인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한국어 학습 숏폼 콘텐츠인 ‘런 코리안 위드 BTS(Learn Korean with BTS)’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달려라 방탄(Run BTS!)’, ‘방탄밤(BANGTAN BOMB)’, ‘BTS 에피소드(BTS Episode)’ 등 방탄소년단의 기존 콘텐츠를 재구성해 멤버들이 실제 자주 쓰는 표현을 듣고 따라 하면서 한국어를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한 콘텐츠다. 각 영상은 간단한 한국어 문법과 표현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커리큘럼 개발과 감수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어교육과 허용 교수와 한국어콘텐츠연구소(KOLCI) 연구진이 참여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한 회당 3분 내외인 숏폼 콘텐츠로, 총 30회 방영 예정이다. 24일 공개되는 세 편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한 편씩 위버스에 공개하며, 위버스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빅히트는 “최근 K팝을 비롯한 한국 문화 콘텐츠의 인기로 한국어를 배우려는 수요가 많이 증가하고 있고, K팝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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