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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창원·대전·인천에 추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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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부산 관광기업지원센터.(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20.3.2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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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지역 관광기업들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관광기업지원센터가 올해 경남 창원과 대전 중구, 인천 송도에 들어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올해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사업 대상지로 광역시·도 대상 공모를 통해 경상남도,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협업),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사업으로 올해 새로 조성되는 이들 지역에는 각각 국비 1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 관광벤처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비롯해 지역기반 창업·육성, 지역기반 전통적 관광기업 개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관광 일자리 구심점 구축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9월 부산에 마련된 첫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를 통해 그동안 45개 입주기업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12개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앞으로 구축될 3곳도 각 지역의 특색에 맞는 지역 관광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학생 감소로 인해 생긴 지역대학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경남관광재단이 창원문성대학교 경상관 1층에서 센터를 운영한다.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는 두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대전마케팅공사가 대전 으능정이문화의거리 인근시설을 활용해 센터를 운영하고 내년부터 세종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서 '세종 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도 설치해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는 송도와 항만·항공도시 인천의 특성을 살린 관광일자리 창출 거점을 조성한다는 목표로 인천관광공사가 국제기구, 교육·연구기관 등 관광 관련 기구가 밀집된 송도국제도시 내 IBS타워 시설을 활용해 센터를 운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에서 관광기업을 운영하고자 하거나 운영하는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는 장소로, 지역 관광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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