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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황교안 "무소속 출마는 표 갈라먹기…소탐대실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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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통합당 중앙선거대책회의서 발언

"구태·밀실·계파정치 끊어…총선 승리가 최종 목표"

"민주당 공천은 국민 무시…반드시 심판해야"

[이데일리 송주오 배진솔 기자]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23일 무소속 출마자들에게 “소탐대실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데일리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사진=연합뉴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무소속으로 출마해 표를 갈라먹는 유혹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혁신공천은 곧 인사쇄신”이라며 “당 대표로서 밀실공천과 계파공천, 구태공천과 단절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표 사천도 그 싹을 잘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 목표는 총선 승리로 이기지 못하면 혁신 공천의 의미가 퇴색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염치가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황 대표는 “국민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조국 사태, 울산 선거 주역에게도 공천을 헌납했다”며 “이런 사람들에게 공천장을 헌납하는 것은 소리소문없이 권력을 나눠 먹기 하는 것으로 밀실 계파 공천을 뛰어넘는 친문 프리미엄 공천”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코로나 사태로 혼란에 빠진 국민을 무시하고 가겠다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권의 국정 실패는 물론 기득권 담합 공천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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