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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NCSI 지수 발표…SKT·SKB 유무선 1위, KT 4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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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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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SK텔레콤, KT, SK브로드밴드가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2020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부문별 1위를 각각 차지했다.

NCSI는 기업의 상품,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직접 평가한 만족 수준을 측정하고 계량화한 지표다. 1998년 국내 도입 후 권위 있는 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결과에는 지난해 4월 세계 최초 상용화 이후 5G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가 반영됐다.

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NCSI 조사에서 이동통신 부문 2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전 산업부문 통틀어 최장 기록이다. 부문 점수도 역대 최고(79점)를 찍었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 이후 지난해 8월 세계 최초 5G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1월 말 기준 가입자 220만명을 넘어섰다. 전국 주요 도시의 핵심상권을 거점으로 '5GX 부스트파크'를 구축하는 한편 5G 킬러 서비스인 AR,VR 대중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자회사들도 각 분야 1위를 달성했다. 알뜰폰 사업 담당 SK텔링크는 역대 최고 점수로 7년 연속 국제전화 부문 1위를, 유선 사업 담당 SK브로드밴드는 인터넷TV(IPTV)와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번 수상에 대해 2014년부터 운영하는 고객자문단 활동을 비롯해 맞춤형 B tv 콘텐츠를 꾸준히 출시하면서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분석했다. SK텔레콤의 음성인식 기술인 누구(NUGU)를 B tv에 탑재하는 등 서비스 혁신도 지속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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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이번 NCSI 조사에서 IPTV,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인터넷 전화 부문 1위에 각각 오르며 4관왕을 차지했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선 SK브로드밴드와 공동 1위이며, 유선전화는 22년 연속 1위, 인터넷전화는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지난해 기준 IPTV 가입자 830만명을 돌파한 KT 올레 tv는 4년 연속 1위 성과를 냈다. 회사는 개인화 미디어 시대에 맞춰 '나만을 위한 AI tv'를 선보인 한편 2030부터 50대 중장년층까지 세대별 맞춤 콘텐츠를 확대한 결과로 풀이한다.

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도 올해 1월 기준 가입자 893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3년 연속 NCSI 지수 1위를 이어가고 있다. KT는 가정 내 와이파이(WiFi) 속도를 최대 2.4Gbps까지 끌어 올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2.4'도 지난해 최초 출시한 바 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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