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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이낙연 "재난지원금 한시 지급 정부와 협의"…현금지급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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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대담한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 발표"

"마스크 수급 안정돼 가는 듯…약국 피해 제도적 보답하겠다"

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 국난극복을 위한 지자체 적극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2020.3.20/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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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나혜윤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겸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23일 "어려움을 겪으시는 국민의 생활을 돕고 시장의 수요를 진작하도록 재난지원금을 한시적으로 지급할 것인지 여부를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서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당은 그 문제에 대해 문을 열고 강구해왔다. 훨씬 더 책임있게 조정해 국민과 야당 앞에 내놓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동안 정부는 국내외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가장 절박한 문제에 집중해 대응했다"며 "경제의 침체를 막기 위한 노력을 전면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는 대담한 자금시장 안정화 대책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런 노력에도 피해는 커지고 있다. 기업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이미 직원을 감축했거나 감축을 고려하는 기업이 늘고 있고 흑자를 내던 우량기업들도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받는다"며 "기업이 노동자들과 함께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마스크 수급과 관련해서는 "안정돼 가는 것으로 보인다"며 "주말에 약국 앞에서 마스크를 사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줄었다. 일부 약국에서는 마스크가 오후까지 남아돌기도 했다. 그동안 불편을 견딘 국민 여러분 송구스럽고 감사하다. 약국의 피해에 대해서는 제도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비상은 끝나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한 건강수칙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세계보건기구는 우리의 방역을 '교과서'라고 평가하고, 해외 언론은 우리의 방역과 함께 사재기 없는 우리 사회를 칭찬한다. 우리 사회를 이만큼 성숙하게 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거듭 강조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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