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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사회적 거리는 더 두고 스타벅스 커피는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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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전국 매장에 차례로 확대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 확대도

뉴시스

[서울=뉴시스] 스타벅스,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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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정환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선다.

23일 스타벅스는 대구·경북 지역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한 '사회적 거리 두기 운영'을 오는 26일부터 전국 매장에 차례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부터 '매장 위생 안전 에티켓 캠페인' 시행 내용을 확대하고, 고객 안내를 강화한다.

먼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안으로 계산대 앞에 '안전 라인' 스티커를 부착해 주문 시 고객과 스타벅스 파트너 간 안전 거리를 확보할 방침이다.

한시적 조처로 매장에서 텀블러 등 개인 다회용 컵 이용 서비스를 중지한다. 고객이 다회용 컵을 지참해 현장에서 파트너 확인을 받을 경우 주문 시 300원 할인 또는 에코별 적립 혜택을 그대로 부여한다. 하지만 음료는 일회용 컵에 담아 제공한다.

현재 스타벅스는 매장 내 일회용 컵 사용을 허용한 지방자치단체 지역에서는 고객 요청 시 일회용컵에 음료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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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 안전 에티켓은 '주문 시 마스크 착용 부탁' '사용한 종이 빨대 쓰레기통에 버리기' 등 파트너와 고객이 동참해 감염 위험을 최소화할 다양한 방안이다.

스타벅스는 고객이 매장 방문 시 캠페인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안내 게시물을 출입문, 계산대 등에 추가 부착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페이스북, 유튜브 스벅TV,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에서도 이를 안내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권용범 운영지원팀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국내 코로나 19 확산 상황에 맞춰 시범 도입한 안전 거리 확보 라인 부착 운영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한다"며 "아동과 모성 보호가 필요한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선택적인 재택 근무도 4월 개학일에 맞춰 연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벅스는 지난 1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전사적인 TF를 구성하고, 방역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며 선제적인 방역 강화, 철저한 위생 관리 운영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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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매장에서 파트너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고객용 손 소독제를 비치한다. 정기적인 시간마다 담당 파트너가 테이블, 컨디먼트 바, 출입문 손잡이 등 매장 내 시설물 위생 소독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대응과 예방을 위해 전국에서 일부 매장 영업 시간을 한시로 단축하고,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지역 74개 전 매장에서는 매주 한 차례 정기 전문 방역을 한다. 그중 39개 매장은 이달 9~22일 임시 휴점했다.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한 2월23일부터 만료하는 스타벅스 e-쿠폰, 영수증 출력 쿠폰 유효기간을 5월 31일까지 연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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