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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홍준표 "40년 보던 조선일보 오늘부터 구독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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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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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 수성을 예비후보(무소속)가 40년 간 구독한 조선일보를 절독하겠다고 밝혔다.

홍 예비후보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아침자 조선일보 허위 날조 기사를 보고 분노한다”라며 “100년 전통의 조선일보가 겨우 이정도 였던가? 오늘부터 40년 애독자였던 조선일보는 절독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가 분노한 이유는 이날자 조선일보 6면에 실린 ‘통합당 낙천 현역들, 만만한 곳 무소속 출마’ 기사 때문이다.

해당 기사는 “최종 행선지를 대구 수성을로 정한데는 원내 진입경험이 없는 여성 후보가 공천됐기 때문이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합당 관계자는 ‘대구가 경남보다 보수색이 강하고 총선까지 시간이 부족한 점 여러 여건을 따져봤을 때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고 보도했다.

홍 예비후보는 “막천에 희생된 사람들을 일괄로 싸잡아 비난 하면서 만만한 곳 골라 출마한다는 기사로 내가 수성을로 온 것은 수성을 공천자가 결정되기 10일 전의 일이고 나는 현역도 아닌데 현역 낙천자와 싸잡아 비난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마치 수성을에 여성 공천자가 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기회주의적인 출마를 했다는 조선일보 기사는 참으로 참기 어려운 악의적인 기사다”며 “정적쳐내기 협잡 막천이라도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것이 조선일보의 사시(社是)인가”라고 비판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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