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6% 넘게 급락 출발하며 매도 사이드카가 발령됐다. 이에 따라 개장 직후 양대 시장의 프로그램 매매가 잠시 멈췄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자 오전 9시 6분 2초부터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 효력을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7.21% 하락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시장의 네 번째 매도 사이드카다.
코스닥 시장도 뒤를 이었다. 코스닥150 선물 가격과 코스닥150 지수가 동반 급락함에 따라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전 9시 17분 34초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6.19%, 코스닥150 지수는 6.69%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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