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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BMW 4도어 '뉴 2시리즈 그란쿠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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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BMW는 컴팩트 세그먼트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4도어 쿠페인 '뉴 2시리즈 그란쿠페'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모델은 스포티하고 유려한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더했다. 특히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주행 보조 시스템, 최첨단 커넥티비티 기술을 탑재해 스타일리시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층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한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내에는 4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220d 그란쿠페를 가장 먼저 선보이며, 디자인 및 편의사양에 따라 어드밴티지(Advantage), 럭셔리(Luxury) 총 2가지 트림이 제공된다. 가격은 뉴 220d 어드밴티지가 4490만원, 뉴 220d 럭셔리가 4760만원이다.(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BMW 뉴 2시리즈 그란쿠페는 BMW 쿠페 특유의 미학적 아름다움을 컴팩트 세그먼트로 완벽하게 옮겨왔다. 전장 4,525mm, 전폭 1,800mm, 전고 1,420mm로 BMW 쿠페 모델 특유의 낮고 넓은 비율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알루미늄 새틴으로 마무리된 새로운 키드니 그릴과 4개의 눈을 형상화한 풀 LED 헤드라이트가 장착돼 강렬한 인상을 준다. 뉴 220d 어드밴티지를 제외한 전모델에는 '일루미네이티드 인테리어 트림 피니셔'가 적용된다. 이 새로운 인테리어 트림은 은은한 조명을 뿜어내는 엠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총 6가지 색상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운전석은 철저히 운전자 중심으로 됐다. 엔진 스타트 버튼과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보다 간편한 조작을 위해 센터 콘솔에 설치됐다.

뉴 2시리즈 그란쿠페에는 다이내믹한 주행을 돕는 액추에이터 휠 슬립 제한장치(ARB: Actuator contiguous wheel slip limitation)가 탑재됐다. ARB는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빠르고 민감하게 휠 슬립(미끄러짐)을 제어해준다.

뉴 220d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79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여기에 뉴 220d 어드밴티지와 럭셔리 모델에는 최신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어 민첩하고 효율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시간은 7.5초이며 복합 연비는 13.9km/l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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