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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9 (화)

평택 9번, 확진 직전 노래방 등 다중시설 다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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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본부, 18~20일까지 평택시내 주점·노래방 등 방문 확인

접촉자 22명 중 17명은 방역 조치, 5명은 신원 확인 중

CBS노컷뉴스 윤철원 기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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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평택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평택 시내 주점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다수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평택시는 23일 소사동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2단지에 거주하는 9번째 확진자 A씨의 이동 경로를 확인한 결과 지난 18일 저녁부터 20일 오후까지 지인들과 함께 주점과 식당, 모텔 등 여러 곳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A씨는 필리핀에서 수개월 간 머무르다가 최근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 20일 오후 5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뒤 A씨는 자가격리하지 않고 결과가 나오기 직전까지 밤새 지인들과 평택 시내 커피숍, 식당, 주점, 노래방, 모텔 등을 다니다 확진 판정을 통보받고 경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됐다.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은 A씨의 동선 조사 과정에서 A씨를 포함, 지인들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로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A씨 접촉자로 분류된 22명 가운데 다른 시군 거주자인 3명은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고, 14명에 대해선 자가격리 조치했다. 나머지 5명은 아직 신원 확인이 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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