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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다이슨,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0' 공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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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엔지니어링·디자인 공모전…'지속가능성' 부문 신설

뉴스1

다이슨 코리아가 23일 국제 엔지니어링·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0'이 올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다이슨 코리아 제공)2020.03.23/뉴스1 © 뉴스1


(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다이슨 코리아가 23일 국제 엔지니어링·디자인 공모전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0'이 올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는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을 공부하는 전세계 젊은 인재들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국제 공모전이다. 국내 대회는 2016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에는 '지속가능성' 부문이 새롭게 추가돼 지속가능한 소재나 디자인 공정, 생산 방법 등을 선보이거나 지속가능성 자체를 주제로 다룬 응모작을 선정한다.

다이슨의 창업자이자 최고 엔지니어인 제임스 다이슨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젊은 인재들의 독창성과 기발함은 매해 놀라운 수준"이라며 "다이슨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엔지니어와 과학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이에 따라 환경 및 사회 문제에 있어 작은 것으로도 큰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아이디어를 선발하고자 지속가능성 부문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2020은 최근 4년 이내 최소 한 학기 이상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강의를 수강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지난 19일부터 접수를 시작해 오는 7월 16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국내전 우승작과 입상작은 9월17일에 발표되고, 이후 다이슨 엔지니어들의 심사로 선정된 20개의 국제전 후보작이 10월15일에 발표된다. 11월19일에는 창업자 제임스 다이슨의 심사를 거쳐 국제전 최종 우승작과 우승 후보작, 그리고 새로운 부문인 지속가능성 우승작이 발표된다.

국제전 우승작에는 3만파운드(약 4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승자가 속한 대학 학부에도 5000파운드(약 740만원)가 추가로 지원된다. 지속가능성 부문 최종 우승작에도 3만 파운드의 상금이 전달되고, 국제전 우승 후보작(2팀) 및 국내전 우승작에도 각각 5000파운드와 2000파운드가 수여된다.

또한 우승자들은 차세대 엔지니어·디자이너로서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거나 투자를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과거 국제전 우승자 5명 중 1명은 입상작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는데, 일례로 2018년의 미국 국내전 우승작인 누수 감지 로봇 '라이트하우스'(Lighthouse)와 중국 국내전 우승작인 물청소 로봇 'ORCA'는 성공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작년 국제전 우승작인 '마리나텍스' 역시 연구 개발뿐만 아니라 상용화 단계까지 내외부의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졌으며, 수상 상금과 투자금을 통해 양산을 도모하는 중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제임스 다이슨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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