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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외환개장] 원·달러 환율 1270원 돌파…"세계 경기 침체 공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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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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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해 1270원을 돌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에 따른 세계 경기 침체 우려의 영향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분 현재 전일보다 23.5원 상승한 달러당 1270.3원에 거래 중이다. 18.5원 오른 1265.0원에서 시작한 환율은 개장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주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되면서 외환위기 불안이 다소 해소되었지만, 글로벌 경기 동반 침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해외 투자은행(IB)은 글로벌 성장 전망을 대폭 낮췄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선진국 소비시장 마비가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JP모건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5%에서 -1.1%로 하향 조정했으며, 골드만삭스도 올해 미국 경제 성장률이 -3.8%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4% 안팎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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