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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헌재소장 낙마' 김이수, 공직자윤리위원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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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이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17대 위원장에 김이수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67)이 위촉됐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2017년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됐으나 헌정 사상 처음으로 국회에서 헌재소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돼 낙마했던 인물이다.


23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임기 2년의 신임 공직자윤리위원장에 김 전 재판관을 위촉했다. 임기는 지난 21일부터 시작됐다.


김 신임 위원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남고와 서울대 법학과 졸업 후 사법시험 19회에 합격해 인천지방법원장, 사법연수원장, 헌재 재판관과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사처는 "김 위원장은 40여년 법조계에서 사회적 약자보호와 공정 사회구현에 기여했고, 헌재 재판관 재임 시 헌법재판소 공직자윤리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한 경험이 있어 적임자라는 평가"라고 인사 배경을 밝혔다.


공직자윤리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대통령이 위촉하는 위촉위원 7명과 정부부처 차관급 임명위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정무직 공무원과 중앙행정기관 공직자 및 지자체·교육청의 3급이상 공직자 등의 재산등록, 등록재산 심사·공개, 퇴직공직자 취업심사 등을 관할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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