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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모건스탠리, "美 2분기 GDP 최대 30%↓" 전망..."실업률은 1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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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최대 마이너스 3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선비즈

20일 뉴욕 월가의 모던 스탠리 빌딩 경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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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엘렌 젠트너 수석 경제학자를 포함한 다수의 모건스탠리 경제학자들은 보고서를 통해 우한 코로나로 인해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가 30.1% 감소하고 미국 실업률은 12.8%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보고서는 "이달(3월) 경제 활동이 거의 멈췄다"며 "우한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치가 다양한 영역에서 이뤄지고 금융 환경이 더 축소되면서 단기 GDP성장에 대한 부정적 여파가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미국 경제 성장률이 1분기 마이너스 2.4%를 기록했다가 2분기 마이너스 30%까지 추락하고 다음 3분기가 되어야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전세계 경제 성장률에 대해서는 0.3%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한 코로나 사태 이후 금융계는 미국 경제성장률을 비관적으로 예측했다. 2분기 미국 성장률에 대해 JP모건은 마이너스 14%,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옥스포드이코노믹스는 마이너스 12%, 골드만삭스는 마이너스 24%가 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민서연 기자(mins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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