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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현대차 인도 공장도 '셧다운'…기아차도 중단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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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필수 서비스외 가동 중단

첸나이 공장 31일까지 셧다운

기아차 공장은 검토중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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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미국과 유럽에 이어 현대자동차 인도공장도 이달말 까지 가동중단에 들어갔다.

23일 현대차는 "인도 정부가 필수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사업장에 대해 이달 31일까지 운영 중단을 발표함에 따라 인도 첸나이 1·2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가동 중단 조치는 임직원 안전 보호와 현지 정부 방침을 준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대차 인도 첸나이공장은 전략 SUV 크레타를 비롯해 연간 68만여대를 생산한다. 올해 75만대까지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중국 현지 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인도를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삼고 생산과 판매를 늘려왔다.

인도정부는 지난 22일 첸나이를 포함해 델리, 뭄바이 콜카타, 칸치푸람 등 대도시를 포함해 75개 지역에 대해 관공서와 병원, 식료품점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의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일시 통행금지 조치도 내려졌다. 이에 영업과 부품 조달이 어려워진 상태다.

인도에 있는 기아차 안드라프라데시 공장은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임직원 안전 등을 고려해 공장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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