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당 간에는 선거운동이 안되지만 개인이 하는 건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대개 11번부터 17번까지를 병립형 비혜 후보로 내려고 했던 후보들을 그 쪽으로 보내서 그 쪽으로 등록하게 되는데 다른 당이 먹어갈수록 우리 것(의석)이 준다고 봐야한다”며 일부 자당 비례 후보들이 요구한 앞순번 배치와 관련해선 “안하기로 했다. 11번부터 하겠다고 이미 같이 하는 사람들하고 약속했기 때문에 신의는 지켜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총선 이후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무소속 의원 등이 주도하고 있는 열린민주당 등과의 합당 가능성은 낮게 봤다. 이 대표는 “정당이 한 번 생기면 없어지고 다시 뭉치기 쉽지 않다”며 “원래 독자적으로 한다고 했기 때문에 총선 끝났는데 의석 몇 석 얻을지는 모르겠으나 합당해버리면 자기들 존재 자체가 상실되지 않나. 그러기 때문에 독자적으로 해서 나가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과 의석 몇 석만 가져도 국고보조금도 나오고 해서 (합당 등은) 쉽지가 않다”며 “지금은 거기(열린민주당에) 그렇게 사람이 모일 거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 다음 선거가 지방 선거로 넘어가는대 대선 중심으로 (총선 이후) 국면이 넘어가기 때문에, 그 당이 대선 관계된 역할이 있거나 그러진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 이인영 원내대표 등이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로 들어오고 있다. /김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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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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