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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창원·대전(세종)·인천에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국비 1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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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벤처기업 입주공간 제공…지역기반 창업·육성과 관광일자리 허브 조성

아주경제


경남 창원과 대전-세종, 인천 송도가 2020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구축 대상지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와 한국관광공사는 광역시·도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를 통해 이 지역을 선정하고, 지역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시행한 이 사업은 올해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 3개소에 각각 국비 10억원을 지원(지방비 5:5 균형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는 지역 관광벤처기업에 입주 공간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기반 창업·육성 △지역 기반 전통적 관광기업 개선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지원 △관광 일자리 구심점(허브) 구축 등을 진행한다.

또 관광공사 국내외 지사와 협력해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에 개소한 첫 번째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는 반년간 45개 입주기업을 발굴하고 12개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했다.

입주기업 대상 경영자문(컨설팅)·교육, 관광 일자리센터 운영으로 지역기반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구축될 3개소도 각 지역 특색에 맞는 지역 관광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학생 감소로 인해 생긴 지역대학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한다.

경남관광재단은 창원문성대학교 경상관 1층에 경남관광산업 구름판 역할을 하는 센터를 운영하고, 관광자원을 다양하게 보유한 경남 관광 매력을 살릴 계획이다.

대전과 세종은 두 지자체가 협력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충청내륙광역권 관광산업 요람을 조성한다.

대전마케팅공사는 유동인구가 많은 대전 으능정이문화의거리 인근시설을 활용해 센터를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세종지역 관광기업 교류와 업무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세종 고용복지 플러스센터에 ‘세종 관광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한다. 대전 센터는 세종 비즈니스센터와 유기적으로 역할을 분담해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인천은 국제도시 송도와 항만·항공도시 인천 특성을 살린 관광일자리 창출 거점을 조성한다.

인천관광공사는 국제기구, 교육·연구기관 등 관광 관련 기구가 밀집된 송도국제도시 내 아이비에스(IBS)타워 시설을 활용해 센터를 운영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관광산업 바탕은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에 있다”며 “지역 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역 관광기업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지원이 코로나19 사태로 큰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기수정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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