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30 (월)

[화제의 보고서] 건강기능식품 외주 생산-노바렉스 | 면역력 중요 인식 확산…지속 성장 기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연평균 성장률은 8.5%로 추산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면역력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가 늘자 성장세가 지속될 확률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관련 기업 역시 주목받는다. 노바렉스가 그중 한 곳이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외주 생산 전문업체. 매년 실적이 가파르게 성장한다. 20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8.3%, 43.9% 늘었다. 주가 흐름 또한 양호하다. 3월 18일 2만1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연초 이후 상승률 6.8%를 기록했다.

매경이코노미

백준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노바렉스가 국내 시장점유율 톱3 안에 드는 업체인 만큼 시장 성장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본다. 제품 라인업이 다양하다는 강점도 갖췄다. 노바렉스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플랜타럼과 눈 건강관리에 좋은 루테인, 다이어트 보조제 잔티젠 등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제품을 판매한다. 더불어 KT&G와 CJ제일제당을 비롯한 국내 기업은 물론 암웨이, 유니시티 등 해외에도 탄탄한 고객사를 보유했다. 충북 오송에 새 공장을 짓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백 애널리스트는 “2021년 3월 오송 공장이 준공되면 연간 생산 가능 규모가 2000억원가량 늘어난다. 자동화와 효율화를 통한 원가율 개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기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 2051호 (2020.03.25~2020.03.31일자) 기사입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