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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한밤중 올림픽대로서 무단횡단하던 남성, 車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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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車운전자들, 음주·과속 등 혐의 발견안돼”

헤럴드경제

올림픽대로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서울의 대표적 자동차 전용 도로 중 한 곳인 올림픽대로에서 한밤중에 무단 횡단을 하던 남성이 차량에 잇달아 치여 숨졌다. 자동차 전용 도로인 올림픽대로는 차량이 고속으로 운행하는 데다, 보행자도 들어올 수 없는 도로다.

23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22일 오후 9시20분께 왕복 8차로인 서울 동작구 올림픽대로를 무단 횡단하던 중 잠실 방향으로 주행하던 카니발 차량에 치여 중앙 분리대 너머로 튕겨 나간 뒤 반대 방향에서 오는 BMW 승용차에 다시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들에게서 음주, 과속 등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망자 신원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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