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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영국인들이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정부의 권고를 제대로 따르지 않는다면서 더 강력한 조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브리핑에서 "정부의 권고를 따라야 한다. 사람들 간에 2m의 거리를 유지해야 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룰을 지켜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더 진전된 조처를 갖고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모든 카페와 펍, 식당, 체육관이 정부의 휴업령에 따라 지난 20일 밤부터 문을 닫았지만, 프랑스나 스페인 정부가 한 것과 같은 이동제한령은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영국의 소셜미디어에서는 공원과 야외 시장에 군중이 몰려있는 내용의 사진이 계속 올라오고 있어 정부의 대인접촉 자제 권고의 효력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영국 정부는 한편,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노인 계층 등 150만명의 국민에게 앞으로 12주간 집에 머물 것을 강력히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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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수 기자(bjo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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