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초 계획보다 2배 증액
대량해고 대비해 실업급여 확충
마이크 크래포 상원 은행위원장도 이날 “연방준비제도가 시장에 유동성을 계속 공급할 수 있도록 3000억 달러에서 5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안정기금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커들로 보좌관은 앞서 18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1조3000억 달러(약 1634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 전문지 더 힐은 당초 백악관의 성인 1000달러, 아동 500달러 현금 지급과 급여세(원천징수 소득세) 면제 외에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대량 해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실업보험 급여를 확충하는 방안도 여야 협의 과정에서 추가됐다고 전했다. 척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는 “우리는 이례적인 속도로 일해 법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했다.
워싱턴=정효식 특파원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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