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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대구 '신천지 위장교회' 다닌 47명 찾았다…"신천지 교인 접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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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천지 대구교회가 알리지 않은, 이른바 위장교회 2곳이 확인됐습니다. 이 곳은 정식 교인이 되기 전에 일반인도 거부감 없이 다니도록 운영하는 곳이여서.. 여기에 다닌 47명은 신천지 교인이 아니지만,, 그들과의 접촉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심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동구에 있는 한 교회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라는 간판이 있지만, 실제로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운영한 '위장교회'였습니다.

인근 주민
"요새는 사람들 거의 안다녀요. 신천지 뭐라고 할 때 알았어요. 그 전에는 몰랐어요."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지난달 신고해 폐쇄한 시설 22곳 가운데 위장교회가 2곳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20일 이들 교회에 다닌 47명의 명단을 확보했습니다. 대부분 신천지 교인의 지인이거나 친척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정식 신천지 교인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시 관계자
"신도도 아니고, 신도를 되기 위한 교육생도 아니고 신천지 신도 지인이나 가족이나..."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이 위장교회를 방문한 것을 확인하고, 이 교회에 다닌 47명에게 검체 검사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권영진 / 대구시장
"누락했느냐는 논쟁의 여지가 있습니다. 교인이 아니라 제출 하지 않았고, (대구시가)미입교자, 교육자라도 요구를 했고..."

신천지 대구교회는 기존 교회를 인수하면서 간판이 그대로 남은 경우도 있다며, 해당 교회 2곳은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선교교회였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이심철 기자(ligh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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