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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미성년자 성 착취' 텔레그램 N번방 20대 운영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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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촬영하게 하고 이를 SNS에 유포한 혐의로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의 운영자인 20대 남성이 어젯(19일)밤 구속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조 모 씨.

[조 모 씨 : (혐의 인정하시나요? 한마디만 해주시죠?) …….]

서울중앙지법은 어젯밤 9시쯤 '수십 명의 여성을 협박, 음란물을 제작하고 유포해 피해자들에게 극심한 고통을 가했다'며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조 씨는 텔레그램 'N번방'으로 불리는 대화방 중 '박사방' 운영자인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 씨가 다수의 여성에게 개인정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성 착취 영상을 찍게 하고, 입장료로 암호화폐를 받는 '박사방'에 이를 올려 수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 씨의 신상 공개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틀 만에 20만 명을 넘었고 경찰은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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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연기와 불길이 공장을 뒤덮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경북 경산시의 금속 제품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방화문, 소방 배관 등 완제품들이 모두 불에 타 업체 추산 10억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앞에 쌓아 놨던 종이상자에서 난 불이 공장에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박재현 기자(repl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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