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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동남아·남아시아서도 코로나19 급속 확산…봉쇄·입국제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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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방콕·뉴델리·자카르타=연합뉴스) 민영규 김남권 김영현 성혜미 특파원 = 한동안 잠잠한 듯하던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각국이 도시 봉쇄와 외국인 입국제한 등 강력한 조처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동남아에서는 말레이시아가 심상치 않다.

전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553명으로 치솟아 동남아에서 가장 많아지자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국가봉쇄'(Lockdown) 결정을 내렸다.

이 기간 모든 외국인의 입국과 자국민의 해외여행을 금지하고, 보건·금융·식량 공급 등의 필수 서비스를 제외하고는 정부와 민간 기업 모두 휴업한다. 학교도 모두 문을 닫는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7일 국가 봉쇄를 하루 앞두고 이른 아침부터 슈퍼마켓, 약국 등에서 사재기 현상이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