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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여야, 추경 협상 진통…TK 예산 증액 놓고 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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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 처리를 두고 여야가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쟁점은 대구, 경북 지역의 예산 증액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안을 논의하고 있는 국회 예결위 간사들이 어제(16일)에 이어 이틀째 협상을 이어갔습니다.

[전해철/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 추경은 시간이 중요합니다. 오늘 반드시 처리해야 하고, 추경이 하루라도 늦어지면 필요한 것이 쓰이지 않아서…]

정부는 지난 5일 국회에 방역 체계 지원 4조 6천억 원, 민생지원 7조 1천억 원 등 11조 7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제출했습니다.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민주통합의원모임 등 여야 교섭단체 3당 간사들을 심사했는데 대구, 경북 지원 예산의 대폭 증액을 놓고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종배/미래통합당 예결위 간사 : (합의 불발은) 대구 경북에 대한 지원책이 미흡하기 때문인데요, 정부에서 가져온 건 형편없이 반영한 생색내기용(입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시작된 간사 협의에서도 전국적인 코로나19 피해를 감안 해 예산을 늘려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으나, 구체적인 방법을 두고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당초 오늘 오전 추경 규모를 최종 확정하고 오후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협상이 난항을 보임에 따라 본회의가 저녁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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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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