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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WHO "입국제한 남용 피해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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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수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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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월 24일 월요일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 본부에서 코로나19 최신 정보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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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전세계가 국경에 빗장을 거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입국 제한은 대책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본 매체 교도통신은 지난 16일 WHO의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이 세계 각국이 연달아 도입하는 입국 제한 조치에 대해 ”포괄적인 감염 확대 방지책의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며 남용을 피해달라고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각국이 입국 제한 조치로 만족하고 국내에서의 감염 확대 방지 대책을 소홀히 하는 것을 염려한 발언이다.

라이언 팀장은 기자회견에서 감염자나 감염 경로의 확인, 집단감염 봉쇄라는 감염 확대 방지책을 병행해 실시하지 않으면 입국 제한 조치는 ”아무런 효과도 가져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앞다퉈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입국 제한 조치를 실시한 국가(지역)는 총 143개국이다.

박수현 인턴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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