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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로나19로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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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올해 EU에 경기침체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 dpa 통신 등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마르타 비초레크 EU 집행위 대변인은 EU 집행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2020년에 아마도 경기침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공식 전망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며, 코로나19의 영향에 있어 아직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만큼 완전한 전망은 5월 초에나 나올 것이라고 비초레크 대변인은 덧붙였다.

티에리 브르통 EU 내부 시장 담당 집행위원도 이날 프랑스 BFM 방송에서 "분명히 우리는 2020년에 경기침체를 예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바이러스와 전쟁 중이다. 경제적 전쟁"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또 EU 집행위 문서를 인용해 EU 경제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1%가량 수축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문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2020년 실질 GDP 성장률이 코로나19가 없었을 상황과 비교해 2.5%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면서 "올해 EU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로 전망됐던 것을 고려하면 이는 올해 EU 성장률이 마이너스 1%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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