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이 오는 16일부터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오는 여행객들에 대해 입국금지조치에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논란 속에 결국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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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방송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회의 언론 브리핑에 참석, "입금 금지 대상에 영국과 아일랜드를 포함하는 것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TF팀장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16일 자정부터 입국 금지 조치가 영국과 아일랜드로 확대됨을 확인했다. 펜스 부통령은 "기존 유럽에 적용되는 입국 제한 대상에 영국과 아일랜드도 포함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내 코로나19 확산지역에 대한 여행 제한 가능성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도 밝혔다. 검사 시점은 13일 저녁이며 결과는 1~2일 내에 나올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발열 검사도 받았으며 정상적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국가비상사태 선포기자 회견에서 코로나19 검사 문제와 질문이 계속되자 결국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이들과 직접, 간접적으로 접촉해 검사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받아왔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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