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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이슈 세계 금리 흐름

한은, 다음주 기준금리 인하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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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안 17일 국회 통과 전망

헤럴드경제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장정수 정책협력팀장, 박종석 부총재보, 이상형 통화정책국장. [한국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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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다음 주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의 국회 통과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 회의와 임시국회의 회기 종료 시점을 고려해 17~18일께 금융통화위원회를 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3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극복 추경안은 2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인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11조7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추경안을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했지만, 여당은 충분치 않다며 18조원대로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한국은행이 17∼18일께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0.50%포인트 전격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은은 13일 "임시 금통위 개최 필요성에 대해 현재 금통위원들 간에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혀 임시 금통위 개최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시사했다.

아직 금통위 개최 여부가 최종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일각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결정 회의가 있는 오는 18일을 전후해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다.

임시국회 회기가 종료되는 오는 17일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예정하고 있는 점도 한은으로서는 시기 선택에 고려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금리를 0.25%포인트 내리면 기준금리는 역대 최저인 연 1.00%로 떨어지게 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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