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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팬데믹 세계경제 충격은…"스페인 독감급이면 GDP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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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한 가운데 코로나19의 세계 경제 충격이 얼마나 커질지 우려를 사고 있다.



12일 세계 주요 연구기관의 추정치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최악의 팬데믹 중 하나였던 1918년 스페인 독감 수준의 피해를 안길 경우에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9조 달러(1경802조7천억원)가량 줄 수도 있다.

2019년 세계 GDP가 88조달러로 추정되는 만큼 10%가량의 GDP가 줄어드는 셈이다.

미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는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거시경제 영향' 보고서에서 팬데믹 상황별로 올해 세계 GDP가 최소 2조3천300억 달러에서 최대 9조1천700억 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