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제한 여파…전 세계 항공 수천편 취소 대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행 수요 감소로 전 세계에서 수천 건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는 등 항공사들이 고초를 겪고 있습니다.
유럽 최대 저가 항공사인 아일랜드 라이언에어가 다음 달 3일까지 이탈리아를 오가는 모든 항공편을 취소하는 등 유럽의 항공사들이 잇따라 항공편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국제공항협의회 유럽지부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의 유럽 공항 이용객 수가 평년 대비 14%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지난 2개월간 세계 상위 20개 항공사의 시가 총액이 3분의 1가량인 약 700억 달러, 약 83조원 감소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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