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인도,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에도 입국제한 조치..."비자효력 정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인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유럽으로 확산되면서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 등 유럽국가에 대한 입국 제한 조치를 결정했다. 앞서 인도정부는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 이란 등 코로나19 확산이 심한 국가에 대해 입국제한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인도 정부는 10일 공지를 통해 "인도에 입국하지 않은 프랑스인, 독일인, 스페인인의 경우 이들에게 발급된 기존 모든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도 정부는 또 2월1일 이후 이들 나라를 방문한 다른 외국인에 대한 비자도 무효화하기로 했다. 이는 3일 인도정부가 한국과 일본, 이탈리아와 이란에 적용한 입국제한 조치와 같은 내용이다. 인도정부는 코로나19가 최근 프랑스와 독일 등 유럽 각지에서 급격히 확산하자 이들 나라 국민에 대한 입국제한에 나섰다.


인도 정부는 이와함께 중국, 한국, 일본, 이탈리아, 태국 등 코로나19 주요 확산지에서 온 외국인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를 강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까지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명에 이르는 것으로 인도정부는 집계했다. 인도에서는 10일 하루 동안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됐으며 신규 확진자는 모두 미국,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등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었다.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남부 케랄라, 카르나타카, 서부 마하라슈트라 등 주 정부와 병원 발표를 자체 집계한 결과 확진자 수는 62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