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이슈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

신천지 집단거주 시설, 서울에만 47곳·수도권 161곳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일보

통제된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 출입구.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가 10일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주거시설이 서울에만 47곳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신천지 측이 제출한 시설 명단을 일일이 확인한 결과 종교·포교시설 외에 47곳의 집단주거시설을 발견했다. 대부분 빌라와 아파트, 오피스텔 등 일반 주거용 건물이었다. 한 주거지에 신천지 신도 8명이 모여 사는 곳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곳에 모여 사는 사람들 대부분은 종교갈등으로 집을 나왔거나 포교활동을 위해 집단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조사 결과 서울 47곳을 포함한 수도권은 모두 161곳이었다. 경기도에는 85곳의 집단주거시설이 있었고 인천도 29곳이었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대구 한마음아파트와 같은 대규모 집단 감염사태를 우려해 이들 신천지 집단주거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경기도는 감염우려가 큰 39개 집단주거시설을 폐쇄했다.

그러나 지자체들은 임대 계약문제 다른 일반 거주자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신천지의 모든 집단주거시설을 폐쇄조치 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