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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심각'단계 해제까지 신천지시설 강제폐쇄·집회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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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불가·무응답 신천지 신도 51명의 소재 파악 중

연합뉴스

강승구 전북도민안전실장 브리핑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차단을 위해 시설 폐쇄 및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심각'단계 해제 때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26일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신천지 시설의 폐쇄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전북도는 신도의 자진 신고로 임실의 신천지 공부방 1곳을 추가로 확인해 폐쇄 방역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폐쇄된 신천지 교회 및 부속시설은 89곳으로 늘었다.

전북도는 시·군과 함께 매일 신천지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신천지 신도 1만3천270명 가운데 전날까지 51명이 전화 연락이 안 되거나 응답하지 않고 있다. 도는 경찰 협조를 받아 이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도내 신도 및 가족은 530명으로 1명이 양성, 502명이 음성을 받았다. 1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11명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강승구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시설 폐쇄 및 집회금지 연장 조처는 전국적으로 확진자를 양산하는 신천지 시설의 관리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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