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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호주도 '한국발 입국금지'… 최근 한국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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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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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한국에서 출발해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시켰다. 앞서 지난 2일 호주에서는 한국을 여행하고 온 60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이 있다.

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총리는 이날 한국발 입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이탈리아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검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바이러스 전파 속도를 낮추는 최선의 보호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존 입국금지 대상인 중국, 인도와 추가된 한국에서 최근 14일 이내에 출발해 호주로 향한 외국인들은 입국이 허용되지 않는다. 같은 조건의 호주인은 14일간 격리돼야 한다.

한국은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5700명가량 발생했고, 이탈리아는 3000명을 넘겼다. 다만 호주정부는 한국→호주 입국자가 이탈리아→호주의 5배라는 점에서 더 강한 대응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호주ABC는 또 이날 정부가 한국 여행 경보도 상향해, 자국민의 한국 여행을 '재고'하도록 했다. 대구 지역에 대해서는 앞서 '여행금지' 권고를 한 상태다.

앞서 2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에서는 4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인됐는데, 이중 한 명은 한국을 여행하고 온 60대였다. 다른 3명도 싱가포르, 이란(다른 2개 국가 경유), 일본에서 입국한 사람들이다.

김주동 기자 new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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