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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박지원 "與 비례정당, 무슨 낯으로…명분도 없고 시기도 늦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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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고위당직자로부터 연합정당 전화받았지만, 민생당엔 아직 공문 안와"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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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과 관련해 "명분도 없고 시기도 늦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3일 오전 YTN 라디오에 출연해 '민주당도 비례정당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미래진보연합당이 태동되는 것 같다"면서 "저는 사실 미래한국당이 창당할때 미래민주당도 만들어야 한다고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민주당에서 절대하지 않겠다고 하며 오히려 미래한국당을 비난했다"면서 "자발적으로 된다면 어쩔수 없겠지만 명분도 없고 시기도 늦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슨 낯으로, 40여일밖에 선거가 안 남았는데 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민생당, 정의당, 민주당이 각각 지분을 가지고 들어갈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는 "민주당내 고위당직자로부터 그런 전화를 받았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확인해보니 공문이 안 왔다"고 답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어떻게 진행될지, 또 우리 민생당이 포함되는지(모르겠다)"면서 "아직 그런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일 있었던 이만희 신천지 교주의 기자회견과 관련해선 "과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청와대 시계를 갖다가 금줄로 바꿔서 그런 일을 한 것이 아닌가, 과시욕"이라고 말했다. 전일 이 교주는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청와대 시계'를 차고 나와 화제가 됐다.


이어 "일부 소문에 의하면 전직 모 대통령과는 어땠다, 현재의 정치인과도 이런 관계가 있다는 소리가 나오기 때문에 검찰에서 수사를 해서 명명백백한 사실을 밝혀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지역구인 목포에는 개신교 기독교와 천주교가 교세가 강하다"면서 "저는 그런 (사교와 접촉했던) 경험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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