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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로봇이 온다

LG전자, 우아한형제들과 배달로봇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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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사업 협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비즈니스워치] 윤도진 기자 spoon504@bizwatch.co.kr

LG전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배달·서빙 로봇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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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CES 2020에서 선보인 클로이 다이닝 로봇/영상캡처=LG전자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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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관련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서빙로봇을 포함해 안내로봇, 테이블로봇 등 레스토랑의 운영과 관리를 돕는 로봇 통합솔루션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배송로봇 등 각종 로봇을 공동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인공지능, 실내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쌓아온 로봇 개발능력과 우아한형제들이 배달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경험한 노하우가 바탕이다. 양사는 최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0년도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응모했다.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세계가전박람회) 2020'에서 로봇 전시공간인 '클로이 테이블(CLOi’s Table)'을 운영했다. 여기서 'LG 클로이 다이닝 솔루션(LG CLOi Dining Solution)'을 통해 고객이 식당에서 안내·주문·음식조리·서빙 등 로봇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로봇사업센터장 노진서 전무, 우아한형제들 신사업부문장 윤현준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아한형제들 윤 부사장은 "지난 2017년부터 로봇 관련 연구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실내외 배달로봇 사업에 투자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노 전무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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