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정동길 옆 사진관]미세먼지 '좋음'에도 마스크는 '필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강시민공원 이촌 지구를 찾은 한 시민이 미세먼지가 ‘좋음’ 수준임에도 마스크를 쓰고 산책을 하고 있다. / 권도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27일)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종일 ‘좋음’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낮 기온도 11도까지 올라 3월 중순에 해당하는 날씨를 보였습니다.

맑은 공기와 포근한 날씨에 남산이나 한강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한 시민은 “오늘 공기 참 좋다”며 파란하늘 아래서 모처럼 맑은 숨을 쉬었습니다.

경향신문

마스크를 쓰고 산책하는 시민들. / 권도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상쾌한 날씨에도 시민들은 예외 없이 마스크를 썼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에 수백 명씩 증가하면서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겠지요. 사진기자들은 미세먼지가 자욱한 날이면 뿌연 도시와 마스크를 쓴 이들의 모습을 찍습니다. 이렇게 좋은 날 마스크를 쓴 시민들을 카메라에 담고 있자니, 무척 생경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몹쓸 바이러스는 일상의 풍경을 바꿔놓았습니다.

경향신문

남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미세먼지가 마스크를 쓰고 셀카를 찍고 있다. / 권도현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권도현 기자 lightroad@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