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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방송가 코로나19 여파…온정의 손길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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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가 코로나19 여파…온정의 손길도 이어져

[앵커]

방송가에도 코로나19가 덮쳤습니다.

드라마와 예능 등 각종 프로그램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대규모 인원이 움직이는 드라마 촬영 현장도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었던 드라마 '킹덤'의 제작발표회.

수백명의 취재진이 모였던 것과 달리 시즌 2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진행을 예고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조치로, 방송가에서는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등 각종 제작발표회를 온라인 생중계로 여는 게 일상이 되다시피 했습니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 "오늘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촬영 현장도 비상입니다.

배우와 스태프 등 다수의 인원이 함께 작업하고 지방 출장을 포함해 이동이 많지만 제작을 미루거나 중단하기는 어려운 상황.

연예계 관계자는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전하며 촬영 현장에서 코로나19 예방 지침이 잘 갖춰지지 않고 있다고도 꼬집었습니다.

<손성민 /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회장> "현장에서 전혀 마스크나 소독제 사용 이런 게 없다. 100명 정도 이동 같이 하고 하루종일 촬영하는데 신천지 교회처럼 어디서 걸려오는지 모르잖아요."

이런 분위기 속에 코로나19 예방과 퇴치에 써달라는 연예인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MC 유재석은 전국 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고, 배우 이병헌과 신민아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1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이영애와 박서준은 확진자가 많은 대구지역에 기부하는 등 연예계가 따뜻한 손길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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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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